GBSA 경기뷰티산업육성지원사업 경비뷰티소재 은행

언론보도

게시판 보기
언론보도게시판 내용
제목 러시아 소비자 '가격 민감', 2만원 이하 제품 성공전략이다
글쓴이 관리자
등록일 2019.11.25 조회수 31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러시아 화장품 시장을 공략하려면 저가 제품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

 

러시아가 새로운 화장품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긴 하지만 아직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다른 지역에 비해 약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유럽에 접한 서부 러시아 지역 소비자들은 부유하지만 시베리아와 극동러시아 지역은 가격 경쟁이 심하다는 말이 나온다. 그렇다면 러시아 화장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구매력에 맞춰야만 한다.

 

코스인은 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 아이큐어, 에스디생명공학과 공동주관으로 11월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2020 글로벌 화장품 트렌드 변화, 한국 브랜드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해외 시장 전문가인 조성선 NEMO GmbH 대표와 장준성 코리안프렌즈 대표, 알비나 바가우트디노바 코라스트레이드 대표, 곽종복 올인온 대표이사, 알렌 정 ACL21 대표, 이창성 제피로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유럽과 중동, 러시아, 베트남, 북미 시장 진출 전략과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수출 마케팅 전략과 글로벌 인기 화장품 동향,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흐름을 공유하고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대응해 나가야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바가우트디노바 대표는 "15,000원에 해당하는 1,000루블 제품이 고가 제품보다 훨씬 경쟁력이 있다며 러시아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 러시아 시장, 가격 20,000원 넘어가면 홍보 없이는 판매 힘들어

 

러시아 시장은 서부 러시아와 시베리아, 극동 러시아 등 3개 지역별 시장으로 나뉜다. 바가우트디노바 대표는 "서부 러시아는 유럽과 가까워 시베리아, 극동 러시아보다 부유한 소비층이 많다. 또 흑해 연안과 가깝기 때문에 화이트닝 제품을 선호하고 드럭스토어 매장이 밀집해 있다"며 "그러나 시베리아는 시골 분위기로 저가 제품이 인기를 끈다. 극동 러시아는 블라디보스토크 부두가 있어 무역이 활발하고 물건이 포화상태여서 가격 경쟁이 심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러시아 화장품 시장은 유럽식 드러그스토어를 표방하고 있는 '빠두루쉬카'와 '레뚜알', '골드애플' 등이 오프라인을 주름잡고 있다.

 

빠두루쉬카의 경우 모스크바 160개와 상트페테르부르크 20개 매장 등 모두 22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레뚜알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900개 매장을 갖고 있으며 명품 화장품을 주로 취급한다. 골드애플은 샤넬, 지방시 등 고급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프리미엄 화장품 백화점이다. 이들은 거의 서부 러시아 지역에 밀집해있다. 여기에 러시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인 '와일드베리스'가 온라인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것이 바가우트디노바 대표의 설명이다.

 

 

또 그는 러시아 화장품 시장은 스킨케어와 헤어케어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가우트디노바 대표는 "스킨케어 제품의 경우 아이패치와 마스크팩, 토너, 크림, 앰플 등이 인기다. 다만 러시아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충분하지 않아 한화로 15,000원에서 20,000원 제품을 선호한다. 20,000원이 넘어가면 별도의 홍보 없이는 판매할 수 없다"며 "달팽이점액이나 악어오일, 콜라겐 등 효과가 큰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좋아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아이섀도우와 립스틱, 블러셔 등 색조 제품은 러시아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매우 달라 경쟁력이 떨어진다. 좋아하는 컬러가 다르다"며 "그러나 클렌징 오일이나 폼, 패드는 15,000원 이하로 잘 판매된다"고 덧붙였다.

 

헤어케어 역시 러시아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바가우트디노바 대표는 "염색을 자주하기 때문에 모발 손상이 많다. 머리카락이 얇고 기름진 두피 등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이 많기 때문에 샴푸 시장이 블루오션이다"며 "헤어팩과 두피팩 등 스페셜케어와 탈모 완화 제품을 선호한다. 간편하게 집에서 케어할 수 있는 제품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 유해성분 자제, 합리적 가격, 신제품, 시각적 효과 4박자 맞아야

 

바가우트디노바 대표는 유해성분 자제, 합리적인 가격, 신제품, 시각적인 효과 등 4박자가 맞아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에 유해성분이 들어가선 안된다. 또 15,000원에서 20,000원 사이의 합리적인 가격과 꾸준한 개발을 통한 신제품 출시도 중요하다"며 "개인 매장의 경우 선반에 올려놓기만 해도 잘 팔리는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디자인과 네이밍에서 눈에 잘 띄는 시각 효과도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바가우트디노바 대표는 "러시아 현지 파트너와 함께 모스크바 전시회에 참석하는 것이 중요하며 VIP 바이어를 한국 공장 견학을 위해 초대하는 등 마케팅 전략을 짜야 한다. 이는 브랜드 홍보효과를 극대화해 가치를 상승시키는 효과를 만든다"며 "러시아 화장품 시장 경쟁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으며 시장 자체가 워낙 크고 넓어 독점이 아닌 2, 3개의 유통 딜러를 두고 관리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이전 글
스포츠/마사지 표방 화장품...온라인 허위·과대광고 무더기 적발
다음 글
솽스이(광군제)서 한국제품 매출 1위는 중견화장품 AHC